서울시, 심야 택시 1천대 추가…연말 교통대책

강남·홍대 등서 택시승차 지원…올빼미버스도 증차

연합뉴스

서울시가 연말 심야 귀가난 해소를 위해 택시와 버스를 대폭 늘린다. 12월 한 달간 적용되는 이번 대책에는 심야 택시 1천대 추가 공급, 올빼미버스 증편, 버스 막차 연장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최근 한 달간 심야 택시 평균 공급량이 2만 3천여 대에 그치자, 택시업계·플랫폼사와 협력해 목·금요일을 중심으로 여기에 1천대를 증편하기로 했다.
 
개인·법인택시에는 심야 운행 확대를 요청하고, 우티·온다·타다·아이엠 등 플랫폼사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운행을 독려하기로 했다.
 
강남·종로 등 심야 수요가 많은 4곳에는 임시 택시승차대가 운영된다. 12일·18일·19일·24일에는 '심야승차지원단' 160여 명이 현장에서 승차 질서를 돕는다. 승차 거부·부당요금 단속도 26일까지 집중 실시된다.
 
심야버스도 늘어난다. 올빼미버스 28대 추가 투입으로 17~31일(일·월 제외) 총 168대가 운행된다. 주요 지점 11곳 버스 막차는 새벽 1시까지 연장되며, 87개 노선 1,931대가 대상이다.
 
서울시는 "연말 심야 이동 수요가 몰리는 만큼 택시·버스 공급을 최대한 끌어올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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