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 제5·6대 이·취임식'이 지난달 30일 오후 5시 순천 마리나웨딩홀에서 열렸다.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 창립맴버이자 제2대 회장을 역임한 주치훈 고문은 개회사에서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청년들이 처한 환경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새롭게 취임하는 강인수 회장과 집행부가 시대의 흐름을 읽고, 지역 청년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5대 이대진 회장이 이임하고, 강인수 제6대 회장이 새롭게 취임하며 지역 청년정책의 방향성을 다시 세우는 자리가 됐다.
이현택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 고문은 "최근 사단법인 대한민국청년권익위원회 설립추진위원회가 공식 발족했다"며 "지역 청년권익위원회의 상위 조직으로서 전국 단위 청년정책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본인이 위원장으로 임명된 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대진 이임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취임하는 강인수 회장을 적극 돕고, 우리 위원회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청년은 늘 미래의 주인공이라고 불려왔지만 실제 정책의 우선순위에서는 뒤로 밀려왔다"며 "이제 청년이 정책의 실험대상이 아니라 정책의 주체가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업은 경쟁만 강요되고 창업은 리스크를 홀로 감당해야 했으며 정치 참여는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막혀왔다"며"그러나 지역의 변화는 결국 청년의 손에서 시작된다. 청년이 움직이면 지역이 달라지고, 청년이 목소리를 내야 정책이 바뀐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자발적 단체인 순천시청년권익위원회는 한 해 동안 지역 청년정책을 위해 헌신해 온 회원 등을 표창했다.
다음은 표창장 수상자.
국회 행안위원장상: 주치훈, 이현택
김문수 국회의원상: 장진영, 조연성
권향엽 국회의원상: 오태민, 김수현
순천시장상: 이대진, 김희성
전남도의장상: 강인수, 최태수
순천시의장상: 김경원, 김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