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 대형 스포츠센터 돌연 폐쇄…경찰 수사

현재까지 고소장 30여 건 접수돼
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 중

부산 북부경찰서. 김혜민 기자

부산의 한 스포츠센터가 갑자기 문을 닫아 금전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스포츠센터가 수강료를 받은 상태에서 갑자기 영업을 중단해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30여 건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스포츠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별도 공지 없이 출입문을 폐쇄한 뒤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헬스장과 실내 골프장,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는 해당 센터는 등록된 회원 수만 1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한 단계로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