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정읍 시민을 대상으로 시정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가 67.1%로 나왔다고 2일 밝혔다.
가장 잘한 사업으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43.5%)이 꼽혔다. 관광과 휴양자원 확충 32.7%, 공영 주차장 확충 31.8%, 생활체육 공간 확충 31.7%, 소아 진료 및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29.8%, 무료 예방접종 확대 27.8% 순으로 집계됐다.
시가 앞으로 가장 힘써야 할 분야로는 일자리 확충과 경제 활성화(42.3%), 주거 환경 및 생활 여건 개선(17.5%), 문화 및 관광산업 확대(15.7%), 복지 및 돌봄서비스 강화(8.9%)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통계에 의뢰해 지난 10월 15~29일 정읍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남녀 8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를 객관적 데이터로 확인한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토대로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분야별 개선 방향을 세심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