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범 최대 투자유치…47개 기업서 3조 4천억 원

세종시청사.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2일 시에 따르면 민선 4기 출범 이후 47개 기업으로부터 3조 4088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평가에서 전국 시(市) 단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내년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보조 비율이 기존 65%에서 70%로 5%p 상향될 전망이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자체가 유치한 투자 기업에 대해 투자 금액의 일부를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시는 이번 보조금 상향으로 내년도 보조금 예산 편성 시 약 2억 5천만 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가기 위해 추진해 온 자족 기능 확충 노력이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투자 경쟁력을 강화해 더 많은 기업이 세종시를 선택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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