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이름 내건 골프 코스, 2027년 2월 필리핀에서 개장

최경주. 한 필리핀 인코퍼레이티드 제공

최경주의 이름을 내건 골프 코스가 필리핀에 생긴다.

한 필리핀 인코퍼레이티드는 2일 "필리핀 뉴클라크 시티에 조성 중인 골프 리조트 한 리저브에 식스 문 바이 최경주(6 Moons by KJ CHOI) 코스가 들어선다"고 전했다.

한 리저브는 최경주가 처음으로 코스 디자인에 참여한 식스 문 바이 최경주 외에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드래곤스 랜딩, 닉 팔도(영국)의 카번스 딥 등 3개 코스로 구성된다. 식스 문 바이 최경주 코스는 2027년 2월 개장 예정이다.

최경주는 지난 11월 한 리저브를 방문해 코스 점검 및 향후 개발 부지를 둘러봤다.

최경주는 "오래 전부터 남자 대회와 여자 대회가 동시에 개최될 수 있는 코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변별력 있는 코스가 될 수 있도록 페어웨이가 점차 좁아지고, 정교한 아이언을 바탕으로 코스 매니지먼트가 중요한 코스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래 벙커 사용을 최소화하고, 기존 기형과 지역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핵심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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