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등 K-소비재 기업 EU 환경 규제 대응 중기부가 돕는다

'K-뷰티 수출 성과 제고 및 확산 방안' 후속 이행 위한 EU 환경 규제 대응 세미나 개최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3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EU(유럽연합) 환경규제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27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표된 'K-뷰티 수출 성과 제고 및 확산 방안' 후속 이행 차원에서 열리는 것이다.

우리 수출 중소기업에 PPWR(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을 포함한 EU의 환경 규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내년 8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PPWR은 EU 내로 판매·수입되는 모든 제품 포장에 대해 과대 포장 제한과 재사용 의무 등 생산부터 재활용·재사용까지 전 주기를 규제하는 규정이다.
 
특히, K-뷰티처럼 개별 포장이 많은 소비재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측돼 K-소비재 수출 기업들은 규정 관련 정보 확보와 더불어 원재료 선택 및 포장 설계, 공정 개선 등 선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PPWR 대응 전략 및 품목·분야별 대응 사례와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전략 등 중소기업이 선제적으로 EU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세미나 진행 중 규제 유형별 전문가의 1:1 상담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EU의 환경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나, 수출 중소기업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선제적 규제 대응을 위한 정보 제공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세미나 내용을 수출지원센터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누리집에 올려 기업들이 상시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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