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가 신호수 덮쳐'…안산 공사 현장서 60대 노동자 사망


경기 안산시의 한 공공주택지구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8분쯤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에 위치한 공공주택지구 공사 현장에서 신호수로 근무 중이던 A씨가 불도저에 깔려 숨졌다.

당시 지반 평탄화 작업을 위해 후진하던 불도저가 A씨를 덮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공사 현장은 남광토건이 시공을 맡았으며, A씨는 원청 소속 일용직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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