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 부지사가 내년 6월 3일 실시되는 포항시장 선거전 테이프를 끊었다.
공원식 전 부지사는 지난달 29일 포항 덕업관에서 포항지진 극복기를 담은 저서 '흔들린 땅 위에 다시, 희망을 향한 힘찬 여정'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는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과 곽진환 선린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축전 등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발간 된 저서에는 포항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지진피해 주민을 위한 특별법 제정 당시 정부와 여·야를 상대로 협상과 투쟁을 한 지난 5년간의 간고한 여정이 담겼다.
차기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 의지를 밝힌 공원식 전 부지사는 "강점인 강한 추진력과 사통팔달의 협치를 바탕으로 한 정책 개발을 통해 철강산업 불황을 이겨내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