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 측이 최근 제기된 불륜 주선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밝히며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피의자 A씨 측은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의 법률 대리인 법부법인 대온의 신동우 변호사는 1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애서 "박시후 소속사 측이 A씨를 상대로 낸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 고소 건에 대해 지난주 쯤 첫 경찰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해당 게시물은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임을 분명히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남편 B씨가 A씨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혐의 건은 검찰에 송치됐지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는 불송치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시후 소속사 후팩토리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유한) 혜명 측은 A씨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혜명은 "이 사건은 피의자가 이혼한 전 남편 집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절취한 뒤 그 안에 저장된 각종 대화 내용·사진 파일 등을 악의적으로 편집·왜곡하여 SNS에 게시하면서 시작됐다"며 "피의자의 전 남편 역시 피의자를 고소하였고, 최근 경찰은 전 남편이 고소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인정하여 검찰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박시후가 불륜을 주선해 가정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전 남편 B씨와 박시후로 추정되는 인물이 문자를 나눈 내용을 공개하며 여성 C씨를 지목했지만, 정작 C씨는 "일면식도 없다.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A씨는 더팩트를 통해 자신의 주장이 '명백한 사실'이라고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