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서구시설관리공단 제3대 이사장에 정용욱 전 자치행정국장을 임명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1993년 7급 공채 출신으로 기획실장, 청소행정과장, 문화경제국장 등을 역임하며 인사·조직·환경·노동 등 주요 분야를 두루 경험한 행정 전문가다.
서구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아 신뢰 회복과 경영 재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서구는 공모와 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현장 경험과 행정 전문성을 겸비한 정 전 국장을 선임했다.
정 이사장은 "공단의 신뢰 회복과 조직 역량 강화를 최우선으로 직무분석, 안전시스템 확충, 상생협력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이강 청장은 "공단 위기를 정확히 진단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끌 적임자"라며 "노사 협력 혁신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