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이주배경아동·청소년이 한국사회에서 겪는 또래 관계 형성의 어려움, 차별, 고립 등 다양한 문제를 조명하고,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팀 6곳과 국내 아동 팀 3곳 등 9개 팀이 참여했으며 축구를 매개로 자존감을 화복하고 국내 아동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면서 사회적 관계성과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은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아동·청소년들이 공동체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시간이었다"며 "출신과 배경을 넘어 모든 아이가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