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나는전 학생증 출시…지역화폐 사용 확대 기대

학생증·체크카드·지역화폐 통합

제주대 탐나는전 학생증. 제주도 제공

학생증과 체크카드, 지역화폐 기능을 통합한 제주대학교 탐나는전 학생증이 1일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카드로 제주대 학생들은 학교 시설을 이용하고 일반 가맹점에서 결제하며 탐나는전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MZ세대의 지역화폐 사용 확대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탐나는전 학생증은 박주영 전 제주대 총학생회장이 처음 제안해 구체화됐다.
 
학생의 제안을 제주도와 제주대, 제주은행의 협업으로 실현시켰다. 제주도는 지역화폐 정책과 인센티브를, 제주대는 학적정보 확인과 홍보, 제주은행은 카드 개발과 시스템 운영을 맡았다.
 
제주대 재학생 8555명이 탐나는전 학생증을 사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탐나는전 학생증은 상대적으로 지역화폐 사용률이 낮았던 젊은세대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고 기대했다. 
 
제주도는 올해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탐나는전에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인센티브를 15% 확대했다. 그 결과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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