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렛츠런파크 서울 한국경마 100년 기념관에 '과천 빵 맛집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과천시와 한국마사회가 지난 9월 '민생경제 회복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시는 우수 소상공인 발굴과 홍보를, 한국마사회는 행사 공간 제공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참여 제과·제빵업체는 갤러리카페 봄, 호화온도, 카페디, 시스커피앤베이글 등 4곳이다. 누구나 행사에 참여해 시식·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과천 맛집 지도' 등 지역 상권 홍보물이 설치된다.
한국마사회는 지역 명소 퀴즈, 구매 스탬프 미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앞서 시는 지역 내 지정 점포에서 2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을 할인해 주는 '과천 만원의 행복' 행사를 추진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지역 상인들이 빚 대신 '빛'을 볼 수 있도록 상생의 행정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