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유류 조달 수수료 면제…12월부터 전면 시행

조달청 제공

조달청은 공공유류 사업 이용 시 부과하던 조달 수수료를 올해 하반기분부터 전면 면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용 기관의 납부 절차 불편 등 개선 요구가 지속해서 나온 데 따른 것으로 조달청은 제도 개선을 통해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유류 사업의 이용률이 한층 높아지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공공부문의 유류비 예산 절감 효과가 더 확대될 것으로 조달청은 전망했다.

조달청은 2012년부터 공공 부문의 유류 수요를 통합했다. 경쟁입찰을 통해 석유시장 경쟁 촉진과 가격 인하를 통한 예산 절감과 유가 안정 등을 도모하기 위해 공공유류 사업을 운영 중이다.

현재 공공기관은 공공유류 계약자인 에쓰-오일이 지정한 전국 약 1700여 개 협약(공공)주유소에서 차량용 휘발유·경유·등유 및 소규모 저장용 유류를 구매할 수 있다. '공공조달 유류구매카드'를 사용할 경우 3.41% 현장 즉시 할인과 연간 이용금액의 최대 1.1% 캐시백(적립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호성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공공유류 조달 수수료 면제는 수수료 납부와 관련한 불필요한 행정적 부담을 해소하고 이용 기관의 사용 편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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