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주병기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OECD 경쟁위원회 정기회의는 회원국 경쟁당국 대표단이 매년 2차례 모여, 글로벌 경쟁법 이슈와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국제 정책위원회 회의다.
이번 정기회의 및 연계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글로벌경쟁포럼이 1~2일 진행되고, 정기회의는 3~5일 열린다.
글로벌경쟁포럼에서는 △하류시장에서 인공지능과 경쟁역학 △헬스케어 부문에서의 경쟁 △비공식 시장에서의 경쟁법 집행 등을 논의한다. 정기회의에서는 △시장분석 및 기타 시장진단 도구 △시정조치 설계에서의 협력적 경쟁법 집행 △인공지능 인프라에서의 경쟁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번 회의 참석으로 해외 경쟁당국의 최신 법·정책 동향을 파악해 우리 제도개선과 법 집행에 참고하고, 각국 경쟁당국과 협력체계도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