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키는 기독교적 상상력을 모아내는 크리스천 사회혁신 공모전이 열렸습니다. 230개 팀이 참가해 11개 팀이 본선에 올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업 아이템을 소개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임시적으로 주거 공간을 공유하는 나그네방. 8년째 운영중입니다. 연말에는 경북 안동에, 내년에는 서울에 새로운 공간을 만들 계획입니다.
"나그네방은 도심 속에 기댈 곳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방 한칸을 내어주는 활동입니다. 한 사람에게 방을 주는 게 그 사람 한 사람을 살리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가족과 그 사람이 속한 사회를 살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상과 취미활동을 신앙과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청년 목회자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훌라, 서핑, 다도, 백패킹, 리트릿 등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컨텐츠를 제안하며 교회 안팎 청년들의 삶과 신앙을 잇는 대안공동체로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을 다시 활기차게 살릴 대안도 제시합니다.
"지금 (충북) 보은 같은 경우에는 (지역인구) 3만 명이 올해 깨지게 되는데 그런 지역에 저희가 직접 내려가서 이 인구소멸지역에서 침체돼 있는 경기를 활성화 시키고 새로운 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로서 저희가 시작을 하게 된 거였고요."
올해 처음 열린 크리스천 사회혁신 공모전에는 227개 팀이 참가해 최종 11개 팀이 본선에서 자신들의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노숙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시작한 따밥과, 발달장애인 일상 지원 솔루션을 개발한 여온앤컴퍼니 등 5개 팀이 상을 받았습니다.
[유영규 변호사 / 여온앤컴퍼니]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서 내 자녀보다 하루 늦게 죽고 싶다는 기도를 멈추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추가적인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고 대규모의 가설검증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사회혁신 공모전은 사회 속에서 공익적 활동을 하는 기독 청년들을 격려하고 발굴하며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어내는 신앙공동체로서 교회를 회복하기 위한 프로젝틉니다.
[성석환 소장 / 도시공동체연구소]
"진짜 우리가 만들고 싶은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를, 복음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충분히 잘 설명되면 일반영역에 있는 분들도 충분히 감동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김동호 목사는 "대형교회 목회자들, 유명 목회자들 때문에 교회의 역사가 바로 세워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오히려 교회가 망하지 않은 건 새로운 꿈을 꾸는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공모전을 주최한 도시공도체연구소와 에스겔선교회는 내년 2월까지 5개 수상 팀의 사업 진행과 홍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