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경골든벨의 주인공은?" 감리교, 성경골든벨 성료

제16회 전국 초중고등부 성경골든벨 대회
전국 11개 연회에서 선발된 220명 학생 참가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제16회 전국 초중고등부 성경골든벨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최창민 기자

"신명기 6장 7절,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 )할 것이며, 괄호에 들어갈 단어를 적으시오."
 
문제가 나오자 학생들이 휴대폰을 통해 답을 전송했다.
 
"정답은 강론입니다."
 
답안이 공개되자 참가자들 사이에서 탄식과 환희가 교차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교회학교전국연합회는 29일 오후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전국 11개 각 연회에서 선발된 초·중·고등학교 학생 2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6회 성경골든벨 대회를 진행했다.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인천 영광교회 윤보환 목사는 "성경을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고 깨닫는 것도 중요하고 암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어야 한다는 게 더 중요하다"며 "여러분들이 어린 시절부터 장성할 때까지 여호와의 말씀을 믿고 왕의 축복을 누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 맹익재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여러분은 이 시대의 믿음의 계주자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갈 말씀의 세대"라며 "오늘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그분의 뜻을 깨달으며 믿음이 자라고 지혜가 자라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개회예배에서는 열림교회 유초등부 '다비드팀'이 신나는 율동과 함께 특별찬양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성경골든벨대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QR코드 방식을 도입했다. 익숙하지 않은 방식과 온라인 접속 문제 등으로 다소 혼선이 빚어졌지만 대회는 무사히 진행됐다.
 
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각 부문 참가자 110명이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 오른 30명이 승부를 겨뤄 최후의 1명이 남을 때까지 문제를 풀었다.
 
감리교 제16회 성경골든벨 대회 수상자들과 교회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창민 기자
성경골든벨을 울린 부문별 최후 1인에게는 대학 입학금과 150만원의 장학금, 마지막 3인에게 20~100만원의 장학금, 참가 학생 전원에게 격려금 등이 주어졌다.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서는 골든벨이 울리지 않았다. 중고등부 대상은 대천여자고등학교 3학년 임예원 학생(대천동산교회), 초등부 대상은 진관초등학교 5학년 곽온유 학생(한사랑교회)이 차지했다.
 
임예원 양은 "성경을 읽으면서 지명과 용어를 중심으로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곽온유 군은 "엄마와 함께 성경을 읽고 관련된 예상문제를 같이 풀면서 준비했다"며 "목사나 선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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