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국내 자율주행차 교통 사고가 11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건수는 3년새 5.7배 증가했다. 자율주행차 사고 통계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율주행차 사고 통계를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조사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고 통계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사고는 2022년 7건을 시작으로 2023년 27건, 2024년 31건, 2025년 47건(9월 기준 등 매년 증가했다.
운행모드별로 보면 자율주행모드 사고가 전체의 35% 수준이었다.
속도별로는 전체 사고의 90% 가량이 주행속도 30km/h 이하의 저속 구간에서 발생했다.
피해와 파손 정도를 보면 대체로 경미한 인명 피해나 후사경, 범퍼 등 소규모 차량 파손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공개된 통계는 연도·운행모드·시간대·날씨·주행상태·파손정도별 사고 건수 등 총 10종을 제공한다.
교통안전공단 박선영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이번 사고통계 공개를 시작으로 자율주행차 사고통계 공개지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