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충남 태안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8일 산림청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2분쯤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진화 차량 34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오후 10시 33분쯤 불을 껐다.
28일 오전 4시 50분쯤에도 태안 원북면 양산리에서 들불이 나 오전 6시 30분쯤 꺼졌다.
산림에 인접한 곳에서 불이 나면서 소방당국은 산림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산림청은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 위험이 있으므로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절 금지하고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