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이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코틀랜드 셀틱의 공격수 양현준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페예노르트 원정 경기에서 유럽클럽대항전 첫 득점을 신고했다. 0-1로 뒤진 전반 31분 하타테 레오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양현준은 지난 2월 13일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후반 34분 마에다 다이젠의 득점을 도와 자신의 유럽클럽대항전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고, 이날 마침내 첫 득점의 기쁨을 맛봤다.
셀틱은 이후 하타테의 역전골과 뉘그렌의 쐐기골을 더해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2승 1무 2패(승점 7)로 리그 페이즈 21위에 자리했다.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황인범의 페예노르트는 1승 4패로 30위로 내려앉았다.
벨기에 헹크의 스트라이커 오현규도 바젤전에서 시즌 9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오현규는 전반 14분 엘 우아디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헹크는 3승 1무 1패(승점 10)로 9위를 유지했다.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오른쪽 수비수 설영우는 FCSB전에서 이번 시즌 UEL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팀이 전반에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맞았음에도 후반 5분 설영우의 오른쪽 크로스를 두아르테가 헤더 결승골로 연결하며 1-0 승리를 챙겼다. 즈베즈다는 2승 1무 2패(승점 7)로 22위에 올랐다.
한편, 조규성·이한범이 모두 결장한 덴마크 미트윌란은 AS로마 원정에서 1-2로 패해 리그 페이즈 첫 패배(4승 1패)를 기록하며 골 득실에서 밀려 2위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