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6'이 9주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출간된 책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킨 단행본으로, 구병모 장편소설 '절창'의 추격을 다시 한 번 뿌리쳤다.
교보문고가 28일 발표한 11월 4주 차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종합 2위는 '절창', 3위는 '다크 심리학'이 차지하며 지난주 톱3 구도는 그대로 유지됐다.
인문·교양서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명언집 '위버멘쉬'는 전 주 대비 3계단 상승한 4위, 고전 전략서 '손자병법' 역시 6위로 오르며 꾸준한 독자 유입을 이어갔다.
투자 심리가 살아난 흐름 속에 재테크서의 약진도 뚜렷했다. 배재규의 '누구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가 종합 10위로 새롭게 진입했고, 박두환의 '주식 투자의 뿌리'는 5계단 오른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워블로거 추천 이후 관심이 늘어난 채은미의 '처음 만나는 양자의 세계' 역시 종합 8위를 기록했다.
국내소설 분야에서는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작가들의 신간이 돋보였다. 이영도의 '어스탐 경의 임사전언'이 종합 17위, 천선란의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가 24위에 올랐다.
해외소설 중에서는 영화화 효과가 컸다.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영화 예고편 공개 후 무려 42계단 상승, 종합 59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 ▶ 교보문고 11월 3주 차 베스트셀러 순위(11월 19일~25일 판매 기준) |
| 1. 트렌드 코리아 2026(김난도/미래의창) 2. 절창(구병모/문학동네) 3.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 프로젝트/어센딩) 4. 위버멘쉬(프리드리히 니체/떠오름) 5. 모순(양귀자/쓰다) 6. 손자병법(손자/현대지성) 7.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레몬심리/갤리온) 8. 처음 만나는 양자의 세계(채은미/북플레저) 9. 어른의 품위(최서영/북로망스) 10. 누구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배재규/이든하우스) 10. 머니 트렌드 2026(김도윤/북모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