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금통위원 6명 중 3명, 3개월후 인하 가능성 열어둬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금융통화위원 6명 중 3명은 3개월 후 금리를 연 2.5%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나머지 3명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3일보다는 인하 의견이 1명 줄었다.
 
이 총재는 "동결 가능성이 크다고 한 3명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물가 우려도 증대된 만큼 당분간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머지 3명은 성장 경로의 상하방 위험이 있고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 가능성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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