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형 인명사고로 번진 가운데 정부는 한국인 피해는 아직 파악된 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며 "현지 공관은 홍콩 관계 당국과 소통하며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후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44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됐다. 화재 수습 작업이 계속 진행중에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