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남산동 주차난 해소 '첫 발'…공영주차장 조성 예산 통과

이준호 부산시의원(부산 금정, 국민의힘).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 금정구 남산동의 만성적 주차난을 해결할 핵심 사업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오랜 숙원으로 꼽혀온 공영주차장 조성 예산이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 남산동 일원 115면 공영주차장 추진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준호 시의원(국민의힘·금정구2)은 제332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예비심사에서 '남산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2026년 예산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예산이 확정되면 남산동 24-10번지 일원에 연면적 1273.3㎡, 2층 3단 구조, 총 11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80억 700만원으로 시비·구비 절반씩 투입되며,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사업부지 1273.3㎡ 중 절반에 해당하는 636㎡가 이미 구유지로 확보돼 있어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026년 예산에는 부지 매입비(손실보상비)와 실시설계비가 포함돼 있으며, 내년부터 기본·실시설계와 본격적인 보상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주택가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호 의원은 "남산동 공영주차장 외에도 금정구 내에서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스마트 무선 디밍제어기 설치,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 스크린골프장 조성 등 주민 요구에 맞춘 의정활동으로 살기 좋은 금정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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