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기독교교회연합회 신임 회장에 조영배 목사 선출

김제시기독교연합회, 새 임원진 구성하고 사역 방향 점검
부활절연합예배·찬양축제 등 연합회 주요 사역 보고
"은사와 자원 나누는 연합회" 조영배 신임 회장 포부 밝혀

신임 회장 조영배 목사(오른쪽)가 이임하는 이종성 목사(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김제시기독교교회연합회가 26일 김제침례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연합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임원선거와 함께 예산 집행, 결산, 감사 결과 등을 논의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이종성 목사는 "헤세드, 특별한 은혜의 손길은 오늘도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곳곳에 숨어있다"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사건과 일들과 만남 속에 하나님의 개입을 통해 역전시키실 그 하나님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그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임원선거에서 부회장이었던 조영배 목사가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 부회장에는 이진행 목사, 공병우 목사, 신원석 장로, 방승남 장로가 선출됐으며, 총무에 최대식 목사, 부총무에 김정호 목사, 서기에 홍석재 목사, 부서기에 배병선 목사가 각각 선임됐다. 또한 회계에 박연무 장로, 부회계에 장재균 장로, 감사에 양재현 목사, 이종성 목사, 유상철 장로가 선출됐다.
신·구 임원들이 총회에서 교체식을 진행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신임 회장 조영배 목사는 취임사에서 "우리 지역은 농촌의 현실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겪고 있다"며 "마주하고 있는 여러 도전들은 결코 한 교회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진단했다. 조 목사는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 연합해 함께 가야 할 이유가 분명하다"며 "각 교회가 가진 은사와 자원을 겸손히 나누고 복음의 빛을 더욱 밝히 드러내는 연합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회장 조영배 목사가 취임 인사를 전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이날 각 부서 보고를 통해 연합회 활동 현황도 점검됐다. 서기보고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해 부활절 연합예배, 지평선 찬양축제 등 4건의 행사를 진행했다. 감사보고에서는 "2025년도 회계 감사를 실시한 결과 회계장부 및 지출결의서, 영수증 및 증빙서류가 잘 갖춰져 있었으며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총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연합사업에 적극 협력하며 교회의 공동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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