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 치과, 억대 '먹튀' 의혹…경찰 수사


세종시 한 치과의원이 환자들로부터 억대 선결제 비용을 받은 뒤, 돌연 영업을 중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치과의사 A(50대)씨를 상대로 한 사기 혐의 고소장 19건이 접수됐다.

A씨는 임플란트 시술 등에 대해 선결제로 비용을 받아왔는데, 예고 없이 진료를 중단하면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금액은 1억 2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고소장 접수 직후의 사건 초기 단계로, 곧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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