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공약인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가치 비율을 1대 1로 맞추는 당헌·당규 개정 추진과 관련해 응답자의 41.3%가 "동의한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41.3%가 민주당의 '1인 1표제' 개정 추진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4.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52.8%), 50대(55.3%)에서 "동의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63%,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9.9%로 집계됐다.
한편 국민의힘이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국에서 진행 중인 장외집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5%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29.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0대 응답자의 35.7%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40.8%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3.9%포인트 상승해 45.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 보다 3%포인트 하락한 29.4%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 2.4%,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9% 순이었으며, '지지정당 없음'은 13.9%로 집계됐다.
| ▶ 이번 여론조사는… |
| -조사기간: 2025년 11월 24~25일 -조사대상: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1008명 -조사방법: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 무선(100%)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2025년 10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응답률: 5.3% -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