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수종전환 방제 소나무재선충병 차단

익산시 청사 전경.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규모 수종전환을 통한 방제를 추진한다.

수종전환 방제는 소나무를 제거하고 편백 등 다른 나무로 대체하는 것으로 익산시는 재감염률을 낮추고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지속 가능한 대응 전략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또 방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목과 가지 등은 목재칩이나 펠릿 등으로 재활용해 산림 생태계 회복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10월부터 연말까지 산림 30ha에 대해 수종전환 방제를 실시하고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90ha의 삼림에 대해 추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익산에서는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2천여 그루가 확인됐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