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이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대구시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출범식을 열고,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나눔 대장정에 나선다.
출범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나눔실천 유공자, 대구 시민들이 함께 모여 나눔캠페인의 출범을 선포하고,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대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106억 2천만 원이다.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3년째 목표 금액을 동결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시민들이 모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옛 중앙파출소 앞 분수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우며, 1억 62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 최종 목표액을 채우면 100도가 완성된다.
성금 모금과 캠페인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며, 기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사랑의열매 사랑의 계좌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사에 성금과 물품을 기탁할 수 있다.
또 ARS 기부전화를 통해서도 동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지역의 지난해 나눔캠페인 모금액은 목표 106억2천 만원을 초과한 108억 7천6백만 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