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위원회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을 위한 대구경북 권역 순회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25일 대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과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방시대위원회에서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이병헌 5극3특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이병헌 특위 위원장의 '대구·경북이 여는 초광역시대' 발제를 시작으로, 당면 현안을 논의하고 지방정부의 의견을 제시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대구·경북의 초광역 협력사업에 대한 공감대와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 자리에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대경권의 성장엔진을 제때 가동하기 위해 광역연합(특별지자체)을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라며 "정부는 예산·규제·사무 이양 등 필요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대구경북에 광역연합이라는 그릇이 만들어지면, 권역이 만들어낸 협력의 틀 위에 정부의 지원책이라는 연료를 담고, 그 연료로 권역이 성장할 수 있는 엔진을 돌리겠다"라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역의 성공이 곧 국가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지방시대는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대구와 경북이 함께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이며, 지방시대위원회에서도 이를 적극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대구시와 경북도는 공동 협력과제 논의를 위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T/F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고,특히 대구시는 5극3특 초광역 협력과 행정체제 개편을 전담하는 광역정책팀을 신설해 정부의 국정기조와 대구·경북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