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가 제41회 윤동주문학상을 비롯해 한국문학상, 조연현문학상, 박종화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 수상자를 25일 일괄 발표했다.
윤동주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는 이행자·주은희·차윤옥·한이나 시인, 시조 부문은 권혁모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각각 시집 '꿈이 디테일하다', '내 보물찾기', '식은 찻잔', '알맞은 그늘이 내가 될 때', 시조집 '아버지의 솜사탕'이다.
올해 62회를 맞은 한국문학상은 시 부문에 김영·오현정·이병석, 수필 부문에 안윤자, 아동문학 부문에 남진원 작가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조연현문학상은 권오휘·금동원·박종권(시), 김종화·심영희(수필), 김경내(아동문학)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11회 박종화문학상은 고경자·윤복선·황영숙(시), 김영탁·이월성(소설), 이연배(수필), 최미숙(아동문학), 김미연(평론)에게 돌아갔다.
경암이철호문학상은 조진태 소설가가, 한국문협출판문학상은 이경우 수필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문인협회는 "각 수상자는 올해 우수한 창작 활동을 통해 문학적 성취를 보여줬다"며 "문인들의 지속적인 창작 의지를 북돋우기 위한 상"이라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