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여학생들에게 신체를 노출한 A(20대)씨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청주의 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인근에서 길을 지나는 여중생 2명에게 자신의 신체 내보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지난 19일 금천동의 한 상가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학원을 마치고 나오는 여중생들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장난으로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