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2천억원 들여 신공장 구미에 준공…방산전자 체계 생산

경상북도 제공

방산 장비를 생산하는 한화시스템이 구미에 대규모 핵심 제조 시설을 준공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25일 구미1국가산업단지 내에 약 8만 9천㎡ 규모의 신사업장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신사업장 조성을 위해 한화시스템은 총 2천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새로운 공장에서는 해양 무인체계, 함정 전투체계, 전술정보통신체계, 통합전장시스템 등 차세대 주요 방산장비를 집중 생산한다.

국내 최대 방산전자 체계 생산거점이 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기존에도 구미에서 공장을 운영해오다가 이번에 확장했다. 생산 역량이 강화되면서 수출 물량이 확대되고 양산 체제가 안정화되면서 고부가 가치 품목인 방산 전자체계 생산을 본격화하게 됐다.

경상북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방산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의 다양한 협력파트너들과 함께 강력한 방위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구미 신사업장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대표 수출 전진기지이자 기술혁신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시기에도 과감한 투자를 결단해 준 한화시스템 손재일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신공장은 구미가 글로벌 방위산업을 선도하는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 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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