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내구연한이 지나 사용이 중단된 임대용 농기계 8종 8대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우선 매각한다.
이번 매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이뤄지며,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매각 물품 전시와 신청·입찰서 접수를 동시에 진행한다.
입찰은 1가구당 1인 최대 2대까지 가능하며, 참여자들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농업경영체 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개찰은 다음 달 8일 오후 3시, 울진군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임대사업 심의위원회 참관하에 진행한다. 입찰에 참여한 농업인도 개찰 과정을 직접 참관할 수 있다.
매각 대상은 △농업용 트랙터 △분무기 △쇄토기 △작물분절기(목재파쇄기) △목초결속기 △계분건조기 △파종기(황금파종기) △사료절단기 등 임대사업에서 사용하던 중고 장비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앞으로도 임대용 불용 농기계의 지역 농업인 우선 매각을 확대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재정 효율성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