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글로벌 혁신페스타…지역·대학·산업에 세계 석학까지 총출동

경남 글로벌 혁신페스타 12월 1~3일 창원서 개최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글로벌 혁신 페스타 G-Nex'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도는 25일 도청에서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최종 보고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혁신 페스타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지역·대학·산업이 함께 만드는 글로벌 혁신 축제의 장이다.
 
이 기간에 열리는 AI, DX(디지털 전환), 로봇을 주제로 한 혁신 포럼에는 세계적 석학과 산업 리더들이 참여한다. 로봇 분야의 세계적 석학 UCLA 데니스 홍 교수, AI 분야 워털루대 권혁준 교수와 MIT 테크놀로지 리뷰 변형균 편집이사, DX 분야 LG AI연구원 임우형 원장과 미국 더밀크 잭 산(Jack Sohn) 대표 등이 참여한다.

경남의 주력 산업인 방위·원전, 우주항공, 스마트조선, 피지컬 AI, 바이오 분야 세미나에는 인사 툴루즈 푸르니올스(Fourniols) 교수, 규슈 공업대학 키타무라켄타로 교수, 킹스칼리지 런던 아딜(Adil) 교수를 비롯해 삼성중공업·한화오션·IDTA·LNI·Dell 등 전문 석학들이 참여해 미래 기반 구축과 성과를 확산하는 시간을 갖는다.

19개 대학의 특성이 반영되고 산학협력 기업이 참여하는 차별화된 전시·홍보·AI체험 공간도 조성한다. 특히, 도내 대학과 산학연계 협력을 추진 중인 현대로템·현대위아·LG전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국항공서비스·한화오션엔지니어링·지엠비코리아 등 10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경남의 미래인재·산업·창업·연구·국제교류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한다.
 
AI특화 기업관과 AI체험관, 창업기업관에서는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한 창업기업 기술 전시, 창업경진대회도 열려 취·창업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선보이고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박람회에서는 기업과 대학생 간 현장 면접이 진행돼 실질적인 채용 절차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여성 대표이사들과 함께하는 '여성경제인 멘토링' 행사를 개최해 그들의 경영·창업 노하우를 대학생들이 얻고 창업·경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자율로봇·E-스포츠·자율주행 로봇·코딩·창업아이디어 등 9개의 경진대회를 관람객 몰입도를 높일 콘텐츠들로 구성했다. 청소년·대학생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인재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국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청년버스킹, 대학생 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청년 창업가·스타트업 기업과 함께하는 '청년 플러스 스타트업 번개팅'도 열 계획이다.

경남도 김성규 교육청년국장은 "글로벌 혁신 페스타는 도와 대학이 지역산업과 함께 개최하는 첫 국제 행사로, 경남의 혁신 성과와 도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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