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오는 26일 시민지성 한림연단 마지막 순서로 '한국의 셜록 홈즈' 표창원 한림대 융합과학수사학과 특임교수의 강연을 연다.
'나의 삶, 나의 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이날 오후 7시 교내 생명과학관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강연을 맡게 된 표 교수는 경찰대를 졸업하고 엑시터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찰대 행정학과 부교수, 미국 샘휴스턴주립대 형사사법대학원교수, 아시아경찰학회장, 경찰청 과학수사 범죄심리 자문위원회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2014년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를 설립, 프로파일러로서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사건 추적', '한국의 연쇄살인' 등 여러 저서를 출간했으며 방송과 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은 "사회가 형성되면 범죄는 필연적으로 발생하는데 문제는 범죄로 인한 개인과 공동체의 피해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라며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자기 몫의 정의를 어떻게 실천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 2학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에는 김홍신 소설가, 정호승 시인, 김병종 화가, 노사연 가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가 차례로 강연을 했다.
표 교수의 강연이 끝난 뒤 축하 공연, 수료증 수여, 수강 소감문 발표 등 수료식도 진행된다.
시민지성 한림연단은 문명사적 격변기에 글로벌 문명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서 도헌학술원이 기획한 시민참여형 강좌로, 포럼(forum) 형식을 응용한 공개 토론형 강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