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국제테마파크 유치한 화성시, 상전벽해할 것"

25일 민생경제 현장투어 '화성국제테마파크'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 협약도

25일 경기 화성시 송산면 k-water 시화도시사업단에서 열린 화성 국제테마파크 핵심관계자 사업보고 및 상생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김동연 경기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안정호 k-water 그린인프라부문장이 협약서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파라마운트의 콘텐츠를 담을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를 넘어 국제적인 관광지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화성시도 상전벽해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25일 제18차 민생경제 현장투어 방문지로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현장을 찾은 김동연 경기지사는 국제테마파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안정호 K-water 그린인프라부문장과 '화성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기업 우선 참여,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지사는 "조성 기간을 가능하면 앞당길 수 있도록 경기도와 화성시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김 지사의 핵심공약인 '투자유치 100조 원+α'의 마지막 투자유치 사업이었다.
 
애초 이 사업은 4조5천여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었지만 단계적 개발을 통해 사업비를 9조5천여억 원 규모로 늘렸다. 5조 원가량 투자 금액이 확대되면서 민선 8기 경기도의 누적 투자유치 실적도 100조563억 원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마리 막스(Marie Marks)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업무 총괄) 상무와 만나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조감도. 파라마운트 제공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화성(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이 파라마운트가 보유한 브랜드와 캐릭터를 도입해 화성시 남양읍 송산그린시티에 285만 5천㎡(옛 86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테마파크다.
 
이곳은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가 제작·배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탑건', '스펀지밥', '스타트렉' 등을 기반으로 한 파라마운트 테마파크를 비롯해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 글로벌 수준의 시설을 집약해 관광·레저·문화·휴양이 어우러진 세계적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9년까지 1단계 개발을 마무리하고 2030년 1차 개장 예정이다.
 
신세계화성은 2050년까지 생산유발효과 70조원, 일자리 창출 11만명에 연간 방문객은 3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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