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는 25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년간 흔들린 경남교육을 '배움과 성장 이야기가 있는 경남교육'으로 다시 세우겠다"며 경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차관보는 그 방안으로 "문해력·수리력·사고력 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흔들린 기초학력을 바로잡고 미래교육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며 "또한 교실 혁신과 교권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교권신속법률대응단'을 설치하고 교사·교직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18개 시·군 맞춤형 교육전략 추진, 학교–지역–산업 연결 IPS 교육클러스터 구축, AI 기반 초개인화 학습체제와 PBL 중심 미래교육 실현을 제시했다.
김 전 차관보는 "행정 중심의 교육에서 사람 중심 교육으로, 통제에서 신뢰로, 결과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며 "경남교육을 다시 공동체의 중심으로 세우고 아이들의 이야기가 존중받는 교육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