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한강의 새 야경 명소된다

아뜰리에 노들. 서울시 제공

서울 노들섬 남단에 한강 미디어아트 전시공간 '아뜰리에 노들'이 문을 열고 한강의 야경 명소로 새롭게 자리 잡는다. 서울시는 28일부터 2026년 2월 말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미디어파사드(대형 조명)가 가동된다고 밝혔다.
 
'아뜰리에 노들'은 한강대교 하부에 조성된 공공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 49m 길이의 대형 벽면과 바닥에 예술 조명이 펼쳐져 산책객과 한강버스 이용객도 이동 중 이를 감상할 수 있다.
 
정윤수 작 로즐린. 서울시 제공

조명 전시는 '예술', '동행', '매력' 3개 섹션으로 구성돼 서효정·양민하·정윤수 등 국내 대표 작가들이 한강의 흐름과 자연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해치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과 한강 생태를 시각화한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한강버스 운항 시간과 연계된 편성으로, 버스 이용객은 선상에서 작품 해설과 함께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아뜰리에 노들이 노들섬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의 야경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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