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홀린 택견' 韓 시범단, 화려한 공연… 쏟아진 탄성

호찌민 국제 무술 페스티벌서 시범

택견 국가대표 시범단의 공연 장면. 대한택견회 제공

대한민국 전통 무술 택견이 베트남을 홀렸다.
 
25일 대한택견회에 따르면 국가대표 택견 시범단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시 중심가 레 로이 보행자 거리에서 열린 '2025 호찌민 국제 무술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시범단은 페스티벌에서 성공적인 시범을 통해 택견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호찌민시가 주최해 베트남 전통 무술과 태권도, 아이키도 등 각종 무술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뽐내는 자리였다. 택견 시범단은 택견 특유의 유연하면서도 강인한 기술을 과시했다. 공연 내내 현지 관객과 국제 무술 관계자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현지 언론도 택견에 대해 '부드러움과 철학을 가진 무술'이라고 칭찬했다.
 
대한택견회 관계자는 "이번 시범은 택견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세계 무술 교류에서 한국 전통 무술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2025 호찌민 국제 무술 페스티벌' 참가자 단체 사진. 대한택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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