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5 아시아 라이징 창업도시' 선정

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울산시가 세계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블링크(StartupBlink)'가 주관하는 '2025 아시아 라이징 창업도시(Rising Startup Ecosystem Star in East Asia 2025)'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스타트업블링크는 매년 전 세계 1400여 개 도시의 스타트업 인프라, 인재, 투자, 혁신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세계 창업 생태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도 지역·대륙별 수상 도시를 선정하고,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울산은 이번 시상식에서 2025 아시아 라이징 창업도시에 선정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5월 스타트업블링크에서 순위를 매기는 '2025 세계 창업도시지수(Global Startup Ecosystem Index)'에도 처음 진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대전, 부산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울산시는 이번 선정이 전통적인 제조 중심 산업도시에서 창업과 혁신이 공존하는 창업 도시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시는 창업·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상반기에 새로운 거점인 '울산 스타트업 허브'를 개소해 새싹기업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원천기술(딥테크) 특화 창업중심대학' 지정, 미래 신산업 전환 원천기술 파이오니어 벤처투자조합 제1호 펀드(120억원 규모) 결성 등으로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AI 산업과 스타트이 융합된 미래형 창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정책·산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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