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카드 소비액 온라인쇼핑 비중 가장 높아…40대 이하 온라인쇼핑 비중 절반 이상

동북지방 통계청 제공

대구·경북 시도민의 카드 소비액 가운데 온라인 쇼핑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2월 3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대구경북 시도민의 카드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행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업종별 카드소비액은 대구, 경북 모두 온라인쇼핑(대구 35.0%, 경북 27.0%)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대구는 종합소매(23.3%), 음식·숙박(11.9%) 등의 순이며, 경북은 종합소매(23.4%), 운송교통(15.1%) 등의 순이었다.

지난 2020년과 비교해 보면 대구는 온라인쇼핑(5.1%p), 보건의료(1.1%p) 등이 증가, 종합소매(-4.3%p), 음식·숙박(-0.4%p) 등이 감소했고, 경북은 온라인쇼핑(4.3%p), 운송교통(1.2%p) 등이 증가하고, 종합소매(-3.5%p), 교육(-1.6%p) 등이 감소했다.
 
지난해 대구지역 카드소비액의 연령대별 비중은 40대 이하에서 온라인쇼핑 비중(50.6% 20대이하, 51.4% 30대, 43.2% 40대)이 타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60대 이상에서는 보건의료(13.2% 60대, 24.1% 70대이상)가 타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구지역민의 타지역 소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42.4%), 수도권(30.1%), 동남권(12.3%) 순이고, 경북의 경우 대구(38.0%), 수도권(32.2%), 동남권(14.6%) 순이었다.

타지역민의 대구지역 내 소비를 유입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60.8%), 동남권(15.9%), 수도권(15.4%) 순이고, 경북의 경우 대구(42.1%), 동남권(24.7%), 수도권(19.9%) 순이었다.

한편, 올해 현재 19세 이상 인구 중 현재의 전반적인 소비생활에 대하여 만족하는 사람의 비중은 대구 20.7%, 경북 22.4%로 지난 2017년 대비 7.2%p, 6.9%p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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