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재 납품 예산 편성을 봐주는 대가로 4억여 원의 뇌물을 받은 서울시의원과 브로커가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5일 뇌물 혐의를 받는 서울시의원 A씨 등 3명을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와 브로커 역할 2명은 2022년 말부터 1년 동안 서울 지역 교육 기자재 등 납품 편의를 봐주기 위해 관련 예산 편성을 해주는 대가로 복수의 업체에 현금 4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 등이 먼저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사례비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돈을 준 업체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