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 수성구 파동에 자리한 '파동교' 교통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주간선도로인 신천좌안도로와 파동지구를 잇는 파동교 230m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3~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지난 9월부터 약 2달 간 진행됐다.
파동교는 대구시 주요 간선도로인 4차 순환도로(상인~범물), 신천대로와 파동 주거 지역을 잇는 접근로로, 그간 좁은 도로 폭으로 상습적인 교통 혼잡을 유발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천좌안도로 본선까지 이어졌던 차량 대기 길이는 기존 360m에서 65m로 82%로 감소했고, 교차로 혼잡도는 41%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상습적인 교통혼잡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