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시민 기록활동 성과 공유 행사 개최

부산 유일의 기록 공유행사…올해로 3회째
수영구 수영동 기록 조사 성과 공유
영도 기록활동 주제로 콜로키움 열려

부산근현대역사관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25 기록, 부산'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시 제공

부산근현대역사관이 부산 시민 기록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2025 기록, 부산'을 개최한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역사관 별관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25 기록, 부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역사관은 기록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기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해당 행사를 개최해왔다. 부산 유일의 기록 공유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올해 행사에서는 역사관 자체 프로그램인 도시기록학교 심화과정의 결과를 발표하는 성과공유회와 주제에 대한 발표 후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지는 '콜로키움' 등이 마련된다.
 
시민 기록가들이 직접 참여한 올해 구술 채록 대상 지역은 부산 수영구 수영동이다. 이 곳은 조선시대 좌수영성이 있었던 부산의 전략적 요충지로, 유·무형의 역사적 흔적이 남아있다.
 
현재까지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시민 기록가 7명이 직접 주민을 만나 구술을 채록해 녹취록과 면담일지, 원고를 작성하는 등 기록 조사를 진행했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기록의 경향을 살펴보는 콜로키움은 '영도, 기록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또한 다음달 6일에는 부산도시공사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전문 작가가 시민의 모습을 캐리커처로 기록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부산근현대역사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성과 공유회와 콜로키움,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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