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전국 최초 2회 연속 대상을 수상, 최고의 홍보역량을 갖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정책부문 대상을 받았다.
올해는 △정책 △안전관리 △인구대책 △사회복지 △스마트문화도시 △축제 △관광 △지역경제활성화 △역사문화 △환경기후 등 10개 부문에서 전국 228개 지자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정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춘천시는 공무원답지 않은 브랜드 광고(CF) 기법으로 새로운 시도라는 호평을 받았다. 공식 홍보영상 'All You Can Desire, 춘천'은 '당신이 바라는 모든 것이 가능한 도시'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춘천을 '가능성의 플랫폼'으로 정의한다.
빠른 화면 전환과 경쾌한 내레이션으로 도시의 흐름과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담아내고 교육·산업·문화·관광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냈다.
정책메시지 전달 방식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최고의 교육도시'와 그 꿈을 실현하는 '첨단 지식산업도시'에 이어, 가는 곳마다 무대가 되고 멈추는 곳마다 판타지가 되는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등 시의 핵심 정책을 쉽게 풀어내 어렵고 딱딱한 정책을 시민들이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홍보영상은 춘천시 유튜브에서 30만 회 넘게 기록하며 지상파 방송, 수도권 광고매체, ITX-청춘 등 오프라인은 물론 유튜브·OTT·SNS까지 확산되고 있다.
장병선 춘천시 홍보담당관은 "앞으로도 정책의 가치가 시민에게 정확히 전달되도록 더 깊이 있고 완성 높은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교육과 산업, 문화와 예술, 행복한 공동체까지 모든 것을 갖춘 우리 춘천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제는 전 세계에 춘천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