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년 본예산 1조 5669억 편성…사상 최대

순천시. 고영호 기자

전남 순천시는 1조 5669억 원 규모 내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대비 900억 원(6.1%)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3765억 원, 특별회계는 1904억 원이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로, 순천시 자체적으로도 사상 최대 액수다.
 
순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40억 원, 갯벌 치유관광 플랫폼 조성 79억 원, 남해안 남중권 종합 스포츠파크 부지매입 77억 원, 신대 공영주차장 조성 65억 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세입 효율화, 세출 구조조정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는 게 순천시의 설명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증액한 예산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문화·콘텐츠, 미래산업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도시경쟁력 강화와 미래 도약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본예산안은 순천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19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