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5시 54분쯤 충남 보령시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6.67t급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인근 어선의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이 오전 6시 10분쯤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어선은 완전히 전복된 상태였다. 해경 구조대는 선체를 절단해 승선원 3명을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60대 선장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나머지 1명은 인근 어선의 도움을 받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승선원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받을 예정이다.
보령해경은 인근 어선의 신고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