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호서대학교 벤처산학협력관에서 '첨단전략산업 A-Tech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이번 포럼은 아산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하고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의 미래 비전과 발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포럼에서는 지역의 우수 기업과 혁신기관이 참여한 전시 투어를 통해 첨단기술 제품과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또 첨단전략산업 홍보 영상 상영, 지역 기업의 성장 스토리 발표가 진행되며 각 기관과 기업이 쌓아온 경험과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아산시와 아산시의회, 산·학·연·관 기관은 '첨단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 강화 협약(MOU)'을 체결, 지역 내 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어 충남연구원이 '첨단전략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패널 토의에서는 아산시의 미래 산업 전략과 지역 혁신 방향을 놓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술이 집약되고, 삼성과 현대 등 글로벌 대기업을 비롯해 2200개 관련 제조업이 모인 곳"이라며 "첨단전략산업을 고도화하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 역할을 아산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